두 달 넘게 개학이 미뤄지면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의 피해가 상당한 수준인데요. 5월부터는 본격적인 친환경 농산물이 출하되는 시기인 만큼 더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자치구, 교육청과 뜻을 모아 서울형 학생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을 진행합니다.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제공되는데요. 86만 초‧중‧고교생 가정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86만 초‧중‧고교생 가정에 10만 원 상당 모바일 쿠폰 제공
서울 초·중·고교생 86만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친환경 식재료를 지급하는 ‘서울형 학생 식재료 꾸러미’가 추진된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지출되지 않은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해 친환경 쌀 등 10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 식자재를 서울지역의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개학 연기와 온라인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업계와 학부모를 돕고자 이같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총 1,335개교 86만 명이 대상이다.
서울형 학생 식재료 꾸러미는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제공된다.
우선 모바일 쿠폰으로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3만 원 상당의 ‘농축산물 또는 농수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각각 5월과 6월 중 가정으로 배송된다. 따로 신청할 필요없이 각 학생 가정의 학부모 스마트폰으로 쿠폰이 발송되며, 받은 모바일 쿠폰에 배송받을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완료된다.
서울시가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코로나 보릿고개라는 절박한 현실에 맞닥뜨린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월 70만원씩 2개월간 현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 ‘현금’으로 직접 지원⋯전국에서 처음
이번 대책의 핵심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기존 융자중심의 ‘간접지원’이 아닌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직접지원’해 폐업에 이르지 않고 무사히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1회 단수지원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영세사업의 현실을 감안해 2분기까지, 2개월간 연속해서 지원하고 기존 지원혜택 사각지대까지 아울러 공공이 버틸 힘이 되어준다는 것이 목표다.
지원대상은 서울에 사업자 등록을 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으로 2019년 연 매출액 기준 2억원 미만이다.
코로나19 후폭풍 버티도록 월 70만 원씩 2개월간, 총 140만 원 지원
시는 기존의 지원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자영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며, 집중적인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그동안 서울시민을 위한 민생대책의 일환으로▲1차 ‘재난긴급생활비’ 지원▲2차 ‘민생혁신금융대책’▲3차 ‘정부 긴급재난지원비 추가재원 마련’을 추진했다. 이번에 ▲4차로 진행하는 ‘서울 자영업자 생존자금 현금지원’은 유례없는 사회적 재난상황에 약 6,000억 원 투입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된 것이다.
효과적인 지원 대책마련을 위해 시는, 소상공인 단체를 비롯한 전문가 제안은 물론 실제 현장의 목소리도 다각도로 청취했다. 대출금 상환 능력은 낮고 재난긴급생활비 등 정부와 시의 지원도 받기 힘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는 현금지원이라는 비상대책 가동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한 업종을 제외하고 서울 소재 사업장 중 연 매출액 2억 원 미만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은 지원받을 수 있다
5월 말 온라인·6월 오프라인 접수예정⋯서류 최소화로 신속처리
시는 5월 중순 이후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오프라인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시 필요 서류, 제출처, 제출방법은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지원 받기 위해서는 사업장(대표자 주소지 무관)주소가 서울이어야 하며, 올해 2월 29일 기준 만 6개월 이상의 업력이 있고, 신청일 현재 실제 영업을 하고 있어야 한다. 유흥업소 및 도박·향락·투기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제출서류도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으로 최소화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정해진 시간 없이 일하는 자영업자들이 서류 발급 때문에 가게 문을 닫거나 더 긴 시간 일하는 이중고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와 서울시 지원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두텁게 아우르는 비상대책 가동이 필요하다”며“서울시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일상을 회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자영업자 생존자금 도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논의도 간곡하게 요청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 지원 기준: 서울소재 사업장 중 연 매출 2억 원 미만
※2020년 2월 29일(코로나 심각단계 전환 시점의 월 기준) 기준 만 6개월 이상 업력 보유
□ 코로나19가 없었다면 매일 점심 우리 아이들 급식에 올랐을 친환경 농산물과 각종 식재료가 학교가 아닌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가운데,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및 25개 자치구는 친환경 급식 식자재 생산·공급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 개학이 두 달 넘게 연기되면서 지출되지 않은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식품비 잔여예산)을 활용해 친환경 쌀 등 10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 식자재를 서울지역의 모든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초·중·고·특수·각종학교 등 총 1,335개교 86만 명이 대상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희연 교육감 및 구청장들과 7일(목)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 “각 학생가정의 식비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19로 식재료 납품이 막혀버린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급식업계와의 사회적 연대와 상생으로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밝혔다.
□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은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제공된다. 각 학생 가정의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발송되며, 받은 모바일 쿠폰에 배송받을 주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완료돼 편리하다. 쿠폰의 유효기간은 7월 말까지다.
□ 모바일 쿠폰으로는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3만 원 상당의 ‘농축산물 또는 농수산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각각 5월과 6월 중 가정으로 배송된다. 나머지 4만 원은 ‘농협몰’(www.nonghyupmall.com)에서 학부모가 직접 원하는 상품으로 선택 구매할 수 있다.
○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자녀의 학교에서 직접 주소지를 제공받아 3만 원 상당의 친환경 쌀과 7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바로 배송한다.
□ 서울시는 꾸러미의 내용물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모든 가정에 동일한 꾸러미를 일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편의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는 자치구,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많은 학부모들의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 박원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이 중단되면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막대하다. 5월부터는 본격적인 친환경 농산물이 출하되는 시기인 만큼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시장 자체가 붕괴되는 위기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했다. 농가와 급식단체의 고통을 분담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도록 시-구-교육청이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들과 감사와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실내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새활용 재료를 활용, 직접 만들어보는 DIY 제품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한편 가족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학습 프로그램은 고마운 분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 카드 만들기’, ‘땡큐 브로치’ 키트 등이 있으며, 온라인 개학으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환경교육 키트도 선보인다. 단순 취미활동을 넘어 자원순환의 가치와 새활용의 가능성을 이해하는 환경교육 교재로서의 활용도 주목할 만하다.
○‘땡큐 브로치’ 키트는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브로치와 감사 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활용 천으로 직접 제작하는 ‘라이프 엽서’도 있다.
○‘플레이 에이드 키트’는 기아와 빈곤의 종식, 물과 위생의 이용가능성 등 UN에서 발표한 17개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실천하는 놀이키트이다. 또 ‘바다를 짜요’ 키트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녹여 만든 휴대용 직조도구로서 자원순환을 생각한 컨셉이 독특해 눈길을 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분리배출방법을 이해하는 학습키트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야’도 있다. 페트병을 서로 연결하여 커다란 조형물을 만들 수 있는 블록완구 ‘바툴 팩’은 학습에 놀이를 접목한 환경학습 도구로서 학교에서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
□ 성인들을 위한 직조, 바늘땀, 북폴딩아트 등 수공예와 목공을 즐길 수 있는 새활용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키트에는 플라스틱, 종이, 광고필름과 목재 등 독특한 개성을 가진 새활용 소재와 함께 바늘과 실, 망치와 사포 등 제작도구 및 설명서가 함께 들어있어 집에서 간편하고 즐겁게 수공예와 목공을 즐길 수 있다.
○자투리 원단을 이용해 개성 있는 카드지갑이나 연필덮개를 만들면서 ‘새들스티치’, ‘펀칭’ 등의 제작기법을 연마할 수 있는 키트가 대표적이다. 노트, 이니셜 미니북, 메모 꽂이 등을 만들면서 북폴딩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키트도 있으며, 나무인형, 나무필통 등 간단한 목공을 체험할 수 있는 키트도 있다.
○키트는 연령별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과 같이 구분돼 있어 온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일부 키트들은 온라인 메뉴얼을 제공해 쉽게 체험할 수 있다. 각 학습 키트는 각 입주기업들의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으며, 학교 등에서 단체로 대량 구매할 경우 입주기업별로 문의 시 할인에 대한 별도협의가 가능하다.
□한편, 원하는 학습키트를 선택해 응모하면 키트를 무료 증정하는 ‘새활용 디자인 키트 하나 골라가세요’ 이벤트도 현재 SNS에서 진행 중이다. 이벤트와 새활용 디자인 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www.seoulu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교육환경에서 더욱 중요해진 자원순환과 새활용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와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 곳에서 영상시청과 키트 구입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교육포털과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고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 메뉴로 구성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학교 보급용 새활용 교육키트를 별도 구성하고,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실습 동영상 등 온라인 비대면 수업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센터장은 “디지털과 비대면 확대라는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각 가정에서 새활용 실천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중심으로 콘텐츠를 혁신하는 데 입주기업들의 새활용 디자인 키트가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김윤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가운데 그 시간 동안 기후환경의 변화가 가져온 코로나19와 자원순환 등 환경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네 귀 달린 넓은 입 항아리>, <굵은고리 금귀걸이> 등 한강유역 출토 고구려 유물 206건 241점전시
- 3D첨단과학기술로 비문을 똑같이 재현한 <충주 고구려비>도 선보여
- 6월 말부터 상설전시 해설 영상도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 제공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휴관해온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새로 준비한 특별전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 박물관은 당초 4월 개관에 맞춰 준비한 봄 특별전 <고구려와 한강>을 당분간 일반 공개하기 어렵게 되자 담당 학예연구사가 전시실의 주요 내용을 현장 소개하는 13분 분량의 해설영상을 우선 만들어 공개하기로 하였다.
○ 해설영상은 특별전을 기획한 김성미 학예연구사가 직접 전시장을 이동하며 설명하는 방식이며,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https://baekjemuseum.seoul.go.kr/) 초기 화면 메인 배너나 특별전시 코너에 접속하면 시민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한강유역에서 발견된 고구려 유적을 소개하고,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과 지배, 고구려가 한강에서 물러나는 과정 등을 기록한 문헌자료와 대조한 것으로서,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백제 한성 함락 이후의 한강 역사를 살펴보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도림 설화>, <안장왕과 한씨미녀 설화>, <온달 설화> 등 전시 중간에 고구려 설화를 배치하여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도 전시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전시 1부 ‘고구려, 한강을 차지하다’는 고구려의 남진정책과 한강유역 진출과정을 다루었다. 임진강·한탄강유역, 한강유역, 금강유역에서 확인되는 고구려 유적과 다양한 유물을 통해 5~6세기 고구려가 한반도 중부지방까지 진출했던 모습을 알 수 있다.
○ 이번 전시에서는 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에서 발굴 조사한 몽촌토성 출토 고구려 토기와 말머리 뼈가 처음으로 전시된다.
□ 전시 2부 ‘고구려, 한강을 다스리다’는 『삼국사기』및 고고자료를 통해 고구려의 한강유역 지배 양상을 다루었다. 아차산 보루군 및 고구려 고분 출토 긴 몸 항아리·둥근 몸 항아리·원통모양 네 발 토기·전달린 토기·시루·호자 등의 고구려 토기류, 연꽃무늬 수막새를 포함한 기와류, 긴 칼·창·물미·마름쇠·발걸이 등의 철기류, 은반지, 금귀걸이 등의 장신구를 전시하였다.
○ 특히 2019년 제천 교동유적과 포항 대련리유적에서 발굴된 고구려(계) 금귀걸이가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이외에 진천 회죽리와 청원 남성골유적에서 확인된 금귀걸이도 만나볼 수 있다.
○ 철기류와 함께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통구12호분 전투도)도 함께 전시하여 당시 한강에서 활동한 고구려군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 전시 3부 ‘고구려, 한강을 잃다’는 고구려가 한강을 상실하고 새주인으로 신라가 등장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주요 전시유물은 서울 구의동보루 출토 시루·사발·긴몸항아리·긴칼·쇠솥과 최근 발굴 완료된 아차산성 출토 토기와 철기, 목기류, 기와류 등이다.
○ 구의동보루는 한강유역을 사이에 두고 벌어진 삼국의 전쟁 양상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다. 보루는 불타 폐기되었는데, 쇠솥과 쇠항아리, 다량의 무기류가 원래 놓였던 그대로 발견되어 고구려군이 무방비 상태에서 기습을 당했던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첨단과학기술을 이용하여 3D로 재현 제작한 <충주 고구려비>를 만날 수 있다. 충주 고구려비는 고구려가 남진 과정에 세운 비석으로서, 신라왕이 고구려왕의 신하로 표현되어 당시 충주지역의 상황은 물론 5세기 무렵의 국제정세를 알려준다. 고구려 관련 문헌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구려의 관등제, 천하관, 신라와의 외교 관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충주 고구려비는 표면의 마모가 심해 글자 판독이 쉽지 않으므로 기존의 실리콘과 FRP를 이용한 접촉식 방법에 의한 복제는 지양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동북아역사재단과 공주대 조영훈 교수 연구팀(문화재보존과학과 디지털보존솔루션랩)의 협조 하에 약 1.6m 크기의 고구려비를 대형 3차원 프린터로 40일(1,000시간 정도) 동안 출력하여 복제하는 데 성공하였다.
○ 이번 고구려비의 재현은 기존의 접촉식 수동적 방식에 의한 복제를 비접촉식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이 문화유산의 전시, 문화상품, 교육자료, 콘텐츠 제작 등에 널리 활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는 2020년 6월 7일(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대응 단계에 따라 곧 오프라인 전시도 실시하는데, 당분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총 10회에 걸쳐 전시 연계 박물관대학도 진행한다. 박물관대학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6월 말부터는 한성백제박물관 상설전시 해설영상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문의 02-2152-5917)
- 청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설계하는 2020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 시민참여 투표를통해 ‘청년주거종합지원센터 설치’ 사업선정 시행
- 2020년 3월 공모를 통해 최종적으로 ‘민달팽이 유니온’ 청년주거상담센터 운영 사업자 선정
□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20년 5월 1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하우징랩(Seoul Housing Lab)에 서울시 청년주거상담센터(이하 청년주거상담센터)를 설치한다.청년주거상담센터는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흩어져 있는 청년 주거정보를 종합상담하며, 청년과 함께 스스로 주거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거생활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센터 운영의 목표이다.
□ 청년주거상담센터는 비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특성을 살려SNS, 챗봇, 홈페이지, 전화 등 상담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여청년들의 주거관련 궁금증이나 문의사항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및 청년주거실태조사, 청년주거 작은 연구모임, 청년 주거권 교육 등을 담당한다.
□ 청년주거상담센터는 2020년 청년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개선 활동및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서울시 청년주거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청년교류활동 공간 및 지역주거복지센터와 협업하여 변화한 청년의 삶을 반영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운영할 예정이다.
□ 이번 청년주거상담센터 운영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가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청년 자율예산제’ 시민참여 투표를 통해 선정된 31개 사업 중 하나로, 사업선정 당시 사용했던 “청년주거종합지원센터”라는 명칭을 청년주거상담센터로 변경하여청년의 주거고민에 직접 다갈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하여 운영되며, 차후 다양한 서울시 청년 주거정책 전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 청년주거상담센터의 운영은 최근 운영사업자 모집공고를 거쳐 최종 선정된 ‘민달팽이 유니온’이 맡게 됐으며, 민달팽이 유니온은 2011년 창립하여 지속적인 청년주거권보장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로 젊은 층의 주거문제를 잘 알고 있어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고, 지하층이나 옥탑방 등 주거환경도 열악한 경우가 상당한게 현실인 만큼, 앞으로 청년주거상담센터를 통해서 청년 주거정보를 제공하고 주거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특히, ‘문화탱크 산속영화관: 자동차극장’이 특별한 이유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협력하여 예술의 가치와 삶의 참다운 가치가 무엇인지 되새겨 볼 수 있는 명작 다큐멘터리 영화들로 구성된 점이다.
○5월 8일에는 ‘댄싱 베토벤’, 9일에는 ‘파바로티’, 10일에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각각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일시
영화개요
줄거리
포스터이미지
5/8(금)
19:00
댄싱 베토벤
Dancing Beethoven, 2016
감독 아란차 아기레
(전체 관람가)
베노벤 9번 교향곡 합창, 현대무용의 신화 모리스 베자르의 다큐
5/9(토)
19:00
파바로티
Pavarotti, 2020
감독 론 하워드
(12세 관람가)
클래식으로 음원차트 올킬 신화를 만든 슈퍼스타 파바로티의 이야기
5/10(일)
15:00
다시 태어나도 우리
Becoming Who I Was, 2016
감독 문창용, 전진
(전체 관람가)
전생을 기억하는 아홉살 소년과 모든 것을 헌신한 스승의 아름다운 인생 여정
○ 이번 자동차극장의 상영작을 선정한 김영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산업이 위축되고 활력을 잃어 모두가 힘들다. 그러나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화배급사와 흔쾌히 참여했다”고 전한다.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이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며 오는 9월 17일(목)~24일(목)까지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
□ 문화마당에 설치되는 초대형 LED 스크린(가로18m, 세로7m)은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선명하게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마지막 상영일 일요일(15시~)에는 가족과 함께한낮의 자동차극장을 찾아보자. 자연과함께 공원에서 명화를 관람할 수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 문화비축기지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동차극장 운영을 위해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화장실 이용 시 거리를 두도록 안내하여 시민들의 감염위험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참고로 사람들이 밀집할수 있는 카페나 푸드 트럭 등은 운영하지 않는다.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남길순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편성해 가족, 연인, 친구 등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변화하고 있는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이 앞장서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 자동차극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 문화기획팀(02-376-841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충전 수요 많고 인프라 미비한 관악·강남·노원·마포·서초구에 ‘서울형 집중충전소’ 확대설치
- 자치구 당 급속충전기 50kW 기준 5기 설치되어 충전편의성 제고
- 올 11월 급속충전소 완공.. 서울시 “전기차 충전소 지속적 확대”
□ 올 연말까지 관악·강남·노원·마포·서초구에 24시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서울형 집중충전소’가 확대설치된다. 전기차 충전 수요가 많은 지역 및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충전기를 늘려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집중충전소’ 구축 사업을 공모한 결과 7개 자치구가응모, 이 중 이용률이 높은 지역 및 지역별 충전인프라 격차 해소 등 충전기접근성 조사를 바탕으로 관악·서초구 등 5개 자치구를선정했다고29일 밝혔다.
○ 서울형 집중충전소 구축 사업은 급속충전기 5기(50㎾ 이상) 이상을 집중 설치하여 충전인프라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17년부터 추진하여 현재 12개소 84기가 운영 중이며, 중구, 광진구 공영주차장에 2개소 10기가 5월 중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문가로 구성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을선정하였으며전기차 접근성 및 등록현황,충전기 이용률, 사업수행 능력등을 종합적으로고려하여 평가 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 중 강남·서초구는 서울시에 보급된 전기차 중 46% 가량이 등록되어 있으나 공용 급속충전기는 서울시 전체 중 10% 정도만설치되어 있어 충전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실정으로, 인접해 있는두 자치구가 이번 충전소 구축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20년 1월말 기준 서울시 전기차 등록대수는 15,389대이다. 이 중강남, 서초구에 7,011대가 있으나 공용 급속충전기는 전체 583기 중 56기가설치되어 있어 전기차 등록대수에 비해 충전기가 부족한 실정이다.
○ 자치구별 급속충전기 50kW 기준 5기가 설치될 예정으로 강남, 서초구지역에 10기가 보급되어 충전편의성에 대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것으로 예상된다.
□ 관악·노원구의 경우 각각 공용 급속충전기가 11기, 14기 설치되어 있어서울 전체 평균이 23기인데 비해 충전인프라가 부족하다. 이번 급속충전기 확대설치로 시민들의 충전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전기차보급도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악·노원구는 특히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인근 공영주차장에 충전소가설치되는 만큼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충전소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률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는 서울형 집중충전소를 설치하는 자치구에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며,오는 5월 착공,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형 집중충전소 구축 총 예산은 10억원으로 1개소 당 2억원을 교부할 예정이다.
□ 더불어 서울시에서는 전기차 이용시민의 충전편의성을 제고하고자 민간 충전사업자에게 급속충전기 설치비용을 50kW 기준 1천만원 100kW 경우최대 2천만원으로 총 50기,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완석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공영주차장등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충전인프라를 확대 구축하여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불편이 해소되고 전기차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기차가편리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충전인프라확충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